마라톤 선수, ‘건강의 역설’… 예상치 못한 대장암 위험 높아美 암 연구소, “극한의 운동이 장기 허혈·만성 염증 유발 가능성” 경고… 젊고 건강한 주자들서 암 전 단계 용종 다수 발견건강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마라톤이 대장암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충격적인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이노바 샤르 암 연구소(Inova Schar Cancer Institute) 연구팀은 최근 젊고 신체적으로 건강한 마라톤 및 울트라마라톤 선수들에게서 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전암성 용종(선종)이 예상보다 높은 비율로 발견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극한의 지구력 운동이 장내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에 대한 경종을 울리며, 운동선수들의 건강 관리 패러다임에 새로운 화두를 던지고 있다.일반적으로 규칙적인 운동은 대장암을 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