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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언론, K-POP 성장 둔화 '위기' 진단… 팬덤 피로도와 산업 구조 문제 지적
'글로벌 문화 현상' K-POP, 겉과 속 다르다?… '가디언' 등 주요 외신 "성장 동력 상실" 진단

전 세계를 휩쓸었던 K-POP의 폭발적인 성장이 둔화되면서, 해외 주요 언론사들이 현 상황을 ‘위기’로 진단하고 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The Guardian)은 최근 보도를 통해 K-POP이 직면한 여러 문제점을 분석하며, 현 산업 구조의 한계와 팬덤의 피로도를 주요 원인으로 지목했다. 과거 '글로벌 문화 현상'으로 불리며 끝없는 상승세를 구가했던 K-POP이 이제는 팬덤 내부의 불만과 외부의 비판에 직면하며 새로운 전환점을 모색해야 하는 시점에 이르렀다는 분석이다.
가디언은 지난 3월 27일자 기사 'K팝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Can K-pop overcome crisis?)'를 통해 K-POP의 현재 상황을 상세하게 진단했다. 기사는 K-POP의 성공이 거대 기획사의 자본력과 체계적인 시스템을 바탕으로 이루어졌지만, 동시에 이 구조가 한계에 부딪히고 있다고 지적한다. 특히 팬덤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수익 모델과 쉴 틈 없이 이어지는 앨범 발매, 그리고 팬들에게 요구되는 막대한 자본과 시간 투자가 팬덤 피로도를 극심하게 높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기사는 "K-POP 산업은 팬덤의 헌신에 의존하는 구조"라며 "앨범 구매, 스트리밍, 투표 등 팬들이 쏟아붓는 노력과 비용이 과거에는 기쁨으로 여겨졌지만, 이제는 일종의 의무이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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