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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LA에 '미래형 휴게소' 다이너 개장…로봇이 팝콘 서빙까지

파이브틸 2025. 7. 2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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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하자 마자 LA 핫플됐다는 로스앤젤레스 웨스트 산타모니카 블러바드 7001번지에 있는 여기 어디

테슬라, LA에 '미래형 휴게소' 다이너 개장…로봇이 팝콘 서빙까지


이미지=테슬라



전기차 충전과 식사, 영화 관람을 한곳에서, 24시간 운영하며 전 세계 확산 계획 밝혀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첫 번째 복합 휴게시설인 '테슬라 다이너'를 공식 개장했다.

22일(현지시각)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 이 시설은 전기차 충전 인프라와 식당, 영화관을 결합한 형태로, 단순한 충전소를 넘어선 미래형 휴게소의 청사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LA 다이너의 성공 여부에 따라 전 세계 주요 도시로 확장할 계획임을 밝히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웨스트 산타모니카 블러바드 7001번지에 위치한 테슬라 다이너는 약 2,023㎡(612평) 규모의 부지에 조성되었다. 이곳은 V4 슈퍼차저 80기를 갖추고 있어 최대 325kW의 초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테슬라 차량뿐만 아니라 NACS(북미 충전 표준)를 지원하는 다른 전기차도 어댑터를 통해 충전이 가능해 전기차 이용자들에게 폭넓은 편의를 제공한다.

다이너 내부는 '레트로-퓨처리즘' 디자인으로 꾸며져 방문객들에게 독특한 경험을 선사한다. 1950년대풍 다이너 콘셉트에 미래지향적인 요소를 더해 마치 시간 여행을 온 듯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실내외 좌석이 마련되어 있으며, 네온사인과 함께 테슬라의 인간형 로봇 '옵티머스'가 팝콘을 서빙하는 등 첨단 기술이 접목된 서비스도 제공된다. 특히, 음식 포장용 종이상자는 테슬라의 픽업트럭인 사이버트럭 형태로 제작되어 방문객들의 흥미를 유발한다.

다이너 메뉴는 햄버거, 핫도그, 와플, 감자튀김 등 미국식 다이너의 전형적인 메뉴를 포함하고 있다. 테슬라 측은 모든 식재료가 지역 농장에서 공수된다고 밝히며 신선하고 품질 좋은 음식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또한, 매장 내부에는 테슬라 티셔츠, 옵티머스 피규어 등 다양한 테슬라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가장 주목할 만한 특징 중 하나는 '드라이브인 영화관' 기능이다. 다이너 뒤편에는 두 개의 대형 스크린이 설치되어 있어 전기차를 충전하는 동안 차량 안에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머스크 CEO는 "좋은 음식과 좋은 분위기, 즐길 거리가 있는 섬"이라며, "모든 것이 충전하는 동안 이뤄진다"라고 설명하며 테슬라 다이너가 단순히 충전 시설을 넘어선 복합 문화 공간임을 강조했다.

테슬라 다이너는 개장 첫날부터 수많은 인파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정확한 오픈 시간이 공개되지 않았음에도 아침 일찍부터 대기한 사람들이 많았다는 후문이다.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이 시설은 전기차 사용자들에게 장거리 이동 시 필요한 충전과 휴식을 동시에 제공하며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일론 머스크는 이번 LA 다이너의 성공적인 운영이 확인되면 전 세계 주요 도시에 유사한 형태의 다이너를 건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전 세계에 7만 개 이상의 테슬라 충전소가 있지만...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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