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장원영부터 이재명 대통령까지... APEC 홍보영상 대박 터졌다
한류 스타, 스포츠 영웅 등 총출동... 출연진 재능기부로 제작비 절감, 국가적 의제에 대한 관심 증대 효과 노려
최근 공개된 2025년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홍보 영상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기존의 딱딱한 공공 홍보 영상과는 달리 영화 같은 연출과 파격적인 캐스팅으로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출연진 모두가 노개런티로 참여하고 최소한의 실비만으로 제작되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민들의 호응이 더욱 뜨겁다.
이번 영상은 내년 11월 경상북도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외교부와 제작사 '돌고래유괴단'이 손을 맞잡고 제작했다. 영상에는 가수 지드래곤과 그룹 아이브의 장원영을 비롯해 박찬욱 영화감독, 축구선수 박지성, 셰프 안성재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러 분야의 유명 인사들이 대거 출연했다. 또한, 이재명 대통령이 깜짝 등장해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처럼 화려한 출연진과 참신한 기획은 APEC 정상회의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본 홍보 영상은 APEC 정상회의의 의의와 대한민국의 위상을 감각적으로 표현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영상의 주요 서사는 복잡하고 혼란스러운 상황을 극복하고 질서와 조화를 찾아가는 대한민국의 모습을 은유적으로 그려냈다. 이는 단순히 국제 행사를 알리는 것을 넘어, 대한민국이 혼돈의 국제사회 속에서 질서를 회복하고 초일류 국가로 거듭나고 있음을 알리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영상은 지드래곤이 기장 복장을 하고 한옥풍 식당에 들어서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이어서 박찬욱 감독, 박지성 선수 등 각 분야의 스타들이 등장하며 각자의 역할 속에서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듯한 시네마틱 스토리가 펼쳐진다. 영상의 마지막에는 이재명 대통령이 공항 활주로에서 항공기를 지상으로 유도하는 모습으로 등장해 깊은 인상을 남긴다. 외교부는 이 장면에 대해 "혼란을 극복하고 질서 있게 국제사회에 복귀하는 대한민국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홍보 영상은 출연진과 제작진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