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탁, '미스터트롯' 이후 행사비 30배 상승 솔직 고백…20년 무명 시절 회고 및 결혼관 언급으로 시청자 공감 이끌어
가수 영탁,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출연, 경기도 화성 맛집 탐방하며 무명 시절 고백

2025년 7월 27일, 트로트 대세 가수 영탁이 TV조선 교양 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출연하여 만화가 허영만과 함께 황금빛 낙조가 아름다운 경기도 화성으로 미식 기행을 떠났다. 이 날 방송에서 영탁은 '미스터트롯' 출연 이후 급증한 행사비에 대한 솔직한 답변과 20년에 달하는 무명 시절의 고생담, 그리고 개인적인 결혼관까지 진솔하게 털어놓으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은 대한민국 팔도강산의 숨겨진 맛집을 찾아 떠나는 음식 기행 프로그램으로, 매회 새로운 게스트와 함께 지역의 특색 있는 음식과 정겨운 이야기를 담아낸다. 지난 27일 방송된 306회에서는 '트롯 대세'로 불리는 가수 영탁이 허영만과 함께 경기도 화성으로 향했다. 두 사람은 화성의 신선한 해산물과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백반을 맛보며 미식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특히 이번 방송에서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것은 영탁의 솔직한 고백이었다. 허영만은 영탁에게 "행사 페이가 예전과 지금 많이 차이 나죠?"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고, 영탁은 망설임 없이 "네, 많이 차이 난다"고 인정했다. 이어 허영만이 "20~30배 정도 차이 나느냐, 혹은 그 이상이냐"고 구체적으로 묻자, 영탁은 "그게 말이죠…"라며 말을 잇지 못하다가 "30배 이상 차이 난다"고 솔직하게 답하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영탁은 자신의 무명 시절을 회상하며 "트로트 앨범을 처음 낸 게 2016년 '누나가 딱이야'라는 곡이었다. 그 노래를 발매하고 처음 간 행사가 월미도였다. 한동안은 무보수로 행사도 뛰었다"고 털어놓았다. 20년 가까이 이어졌던 무명 생활의 고단함과 인고의 시간을 담담하게 이야기하며 시청자들에게 뭉클함을 선사했다. '미스터트롯'을 통해 대중적인 인기를 얻기까지 수많은 노력과 좌절을 겪었음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또한 방송 중 허영만은 영탁에게 "행사 전에 특별한 징크스가 있냐"고 물었다. 이에 영탁은 "팬들도 모르는 부분이다. TMI다. 최초 공개다"라며 "공연 때는 늘 흰색 팬티를 입는다"고 깜짝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흰색 바지를 입는 경우 속옷 밴드 라인이 비치지 않도록 'MUSIC IS MY WIFE'라고 적힌 속옷을 착용한다고 덧붙여 폭소를 유발했다. 이러한 솔직하고 유쾌한 모습은 영탁의 인간적인 매력을 더욱 부각시켰다.
이 외에도 허영만은 43세인 영탁에게 "주변 친구들 다 장가가고 애 키우고 하지 않냐"며 결혼에 대한 생각을 물었다. 영탁은 이에 대해 깊은 고민을 드러내며 결혼관을 이야기했다. 이러한 진솔한 대화는 시청자들에게 공감대를 형성하며 방송의 재미를 더했다. 두 사람은 식사 중 즉석에서 서로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