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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 20년간의 숙성 끝에 마침내 스크린으로…이병헌 주연 블랙코미디
2025년 9월 24일 개봉 , 베니스 국제영화제 극찬 속 오스카 도전장…해고된 가장의 처절한 사투를 통해 현대 사회의 비극적 자화상 조명

박찬욱 감독이 20년간 준비해 온 야심작 '어쩔수가없다'가 오는 2025년 9월 24일 국내 개봉을 확정하고 관객들을 만날 준비를 마쳤다. 배우 이병헌, 손예진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한 이 영화는 평범한 가장이 해고된 후 자신의 자리를 되찾기 위해 벌이는 극단적인 선택을 그린 블랙코미디다.
최근 제82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최초 공개된 후 압도적인 호평과 함께 8분 30초간의 기립박수를 이끌어냈으며,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장편영화 부문 한국 대표 출품작으로 선정되는 등 개봉 전부터 전 세계 영화계의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
영화 '어쩔수가없다'는 박찬욱 감독이 '복수는 나의 것',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로 이어지는 '복수 3부작'을 완성하기 이전부터 구상해 온 프로젝트로 알려졌다. 미국 소설가 도널드 E. 웨스트레이크의 1997년 작 '액스(The Ax)'를 원작으로 하며, 박 감독은 소설을 읽은 직후부터 영화화를 꿈꿔왔다. 당초 할리우드에서 영어 영화로 제작을 추진했으나 투자 문제로 무산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하지만 2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시나리오를 다듬고 숙성시킨 끝에, 마침내 한국을 배경으로 배우 이병헌과 손을 잡고 세상에 내놓게 되었다.
박 감독은 제작보고회에서 "웃겨서 슬픈, 슬퍼서 웃기는 블랙코미디"라고 작품을 소개하며...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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