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지하철 폭탄 테러 20주기: 끝나지 않은 추적과 기억

런던 지하철 폭탄 테러 20주기: 끝나지 않은 추적과 기억

2005년 7월 7일, 영국을 뒤흔든 비극… 미공개 기록과 생생한 증언으로 재조명

이미지=넷플릭스 미디어센터

2005년 7월 7일, 평화로운 런던의 아침을 산산조각 낸 지하철 폭탄 테러가 발생한 지 정확히 20년이 되는 해, 당시의 참상을 면밀히 파헤치고 그 여파를 다룬 다큐멘터리 《런던 지하철 폭탄 테러: 2주간의 추격》이 지난 7월 1일 전격 공개됐다.

이 작품은 영국 역사상 최악의 테러 공격으로 기록된 이 사건이 어떻게 영국 사회에 깊은 상흔을 남겼는지, 그리고 그 이후 2주간 영국 전역을 휩쓸었던 공포와 범인 추적의 숨가쁜 과정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52명의 사망자와 700명 이상의 부상자를 낸 이 테러는 영국을 영원히 바꿔놓았으며, 다큐멘터리는 사건을 직접 경험한 이들의 목소리를 통해 그날의 비극과 그 후의 혼란을 재조명한다.

2005년 7월 7일 오전 8시 50분경, 출근길 시민들로 가득했던 런던 지하철 세 곳과 버스 한 대에서 동시다발적인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했다.

알카에다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네 명의 영국 국적 테러범들에 의해 자행된 이 공격으로 52명이 목숨을 잃고 700명 이상이 부상을 입는 참극이 벌어졌다.

이 사건은 영국인들에게 씻을 수 없는 충격과 상실감을 안겨주었으며, 한동안 영국 사회 전체를 공포와 편집증적인 분위기로 몰아넣었다.

테러 발생 2주 후, 또 다른 테러범들이 두 번째 공격을 시도했으나 다행히 실패로 돌아갔다. 그러나 이 사건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