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 중독과 희귀병, 아들의 절규 속 오은영 박사의 단호한 일침 : '결혼지옥' 굴레 부부, 마지막 이야기 공개
7월 28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지옥' 132회, 반복되는 도박과 질병의 굴레에 갇힌 부부의 위태로운 삶과 아들의 고백

지난 7월 28일 밤 10시 45분 방영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지옥' 132회에서는 도박 중독 남편과 희귀병을 앓는 아내, 그리고 고통 속에서 절규하는 아들의 이야기가 전파를 타며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아들이 아버지에게 마음의 문을 닫게 된 충격적인 계기를 고백하는 과정에서 오은영 박사가 남편에게 "말 그만하세요! 이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라고 단호하게 일침을 가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날 방송에서는 '굴레 부부'로 소개된 한 가정이 겪고 있는 고통스러운 현실이 상세히 그려졌다. 아내는 '모야모야병'과 유사한 '랑뒤 오슬러 웨버 병'이라는 희귀병으로 인해 몸 전체에 출혈과 통증을 겪는 상황이었고, 이러한 아내의 고통에도 불구하고 남편은 반복적인 도박으로 가정을 파탄으로 몰아넣고 있었다.
아내는 유서까지 남기며 여러 차례 극단적인 시도를 했음이 밝혀져 충격을 주었다. 아들은 어머니의 극단적인 시도를 목격한 후, 아버지에 대한 깊은 불신과 분노를 드러냈다. 아들은 "아빠가 변하겠지, 엄마가 믿으니까 나도 한번 기회를 줘야지, 그거에 대해서 한 번 더 생각하고 믿었다. 아빠의 결과가 뭐야, 아니지 않냐. 내가 점점 힘들다는 말이다. 믿지도 못하겠고 가정에 피해를 주고 믿음을 못 주고 아빠라는 사람이"라며 울분을 토했다. 아들은 아버지를 "뉘우치게 버리자"는 충격적인 말까지 내뱉으며, 가정 내 불화와 불신이 얼마나 깊은지 보여주었다.
남편은 어린 시절 어머니가 일곱 살에 돌아가시고 새어머니 밑에서 자라며 굴곡진 삶을 살았다고 고백하며 자신의 행동을 해명하려 했다. 맨땅에 헤딩하듯이 돈을 벌어야만 했던 과거를 언급하며 자신의 상황을 설명했지만, 이러한 설명은 아들에게는 닿지 않았다. 아들의 절절한 고백에도 불구하고 남편은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려는 태도를 보였다.
이 지점에서 오은영 박사는 남편에게 단호하게 개입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