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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의 초기 및 특징적인 증상 , 치료 및 예방 방법 알아보기

파이브틸 2025. 4. 19.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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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의 초기 및 특징적인 증상 , 치료 및 예방 방법 알아보기

 

대상포진의 증상 및 치료 예방법(픽사베이)
대상포진의 증상 및 치료 예방법(픽사베이)

 

 

 


대상포진이란 무엇인가?

 


 

대상포진(帶狀疱疹)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 VZV)의 재활성화로 인해 발생하는 바이러스 감염 질환입니다.

 

이 바이러스는 어린 시절 수두를 일으킨 후에도 몸속 신경절에 오랫동안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저하될 때 다시 활성화되어 대상포진을 유발합니다.

 

"대상포진"이라는 이름은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띠 모양의 발진"에서 유래되었으며, 이는 감염된 신경근이 분포하는 피부 영역을 따라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때로는 "띠헤르페스"라고도 불립니다.

 

 


대상포진의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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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증상 및 특징적인 증상

 

대상포진의 초기 증상은 종종 감기나 몸살과 유사하여 간과하기 쉽습니다.

 

발열, 두통, 전신 쇠약감, 피로감, 식욕 부진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발진이 나타나기 전부터 특정 부위에 심한 통증, 따가움, 가려움, 또는 감각 이상이 느껴지는 것이 특징적인 초기 증상입니다.

 

이 통증은 발진이 나타나기 4~5일 전부터 시작될 수 있으며, 때로는 진단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의 가장 특징적인 증상은 피부에 나타나는 띠 모양의 발진입니다. 이는 바이러스가 잠복해 있던 신경절을 따라 활성화되어 피부로 이동하면서 발생하며, 주로 몸의 한쪽 편에 국한되어 나타납니다.

 

발진은 처음에는 작은 붉은 반점의 형태로 시작하여, 점차 액체로 채워진 물집(수포)으로 발전합니다.

 

이 수포들은 무리를 지어 나타나며, 발진, 수포, 농포, 가피 등 여러 단계의 병변이 한 부위에 섞여 있는 양상을 보입니다.

 

약 2주에 걸쳐 수포는 고름이 차면서 탁해지다가 결국 딱지(가피)로 변하게 됩니다.

 

대상포진과 동반되는 통증은 타는 듯하거나, 날카롭고, 찌르는 듯한 극심한 통증으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드물게는 수포 없이 통증만 발생하거나, 또는 통증 없이 수포만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상포진 발병 부위 및 통증의 양상

대상포진은 주로 몸통이나 엉덩이 부위에 발생하지만, 신경이 분포하는 신체 어느 부위에서든 나타날 수 있습니다.

 

얼굴, 팔, 다리에도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얼굴에 발생할 경우 눈 주변이나 이마 등에 나타나 심각한 안과적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팔이나 다리에 발생하는 경우에는 해당 신경의 분포 영역을 따라 띠 모양으로 발진이 나타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통증은 일반적으로 감염된 신경근에 연결된 피부 부위에 따라 나타나는 피부 분절(dermatome) 패턴을 따릅니다.

 

예를 들어, 흉추 신경에 바이러스가 활성화되면 늑간 신경을 따라 등과 가슴 쪽에 대상포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요추 신경의 경우에는 허벅지와 다리 부위에, 천추 신경의 경우에는 엉덩이와 생식기 부위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얼굴에 발생하는 대상포진은 삼차 신경의 가지를 따라 이마, 눈, 코 주변에 나타날 수 있으며, 귀 주변에 발생하면 안면 마비나 청력 이상을 동반하는 램지-헌트 증후군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점은 통증과 발진이 대개 몸의 한쪽으로만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대상포진과 유사한 질환과의 차이점


 

대상포진은 다른 피부 질환과 혼동될 수 있습니다. 특히 단순포진과 대상포진은 모두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고 물집을 형성한다는 점에서 유사하지만, 근본적인 원인과 증상 발현 양상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입니다.

 

단순포진은 단순포진 바이러스(Herpes Simplex Virus, HSV) 감염으로 인해 발생하며, 주로 입술 주위에 발생하는 1형과 성기 부위에 발생하는 2형으로 나뉩니다.

 

단순포진은 작은 물집들이 군집을 이루는 형태로 나타나며, 대상포진과 달리 특정 신경절을 따라 띠 모양으로 발생하지 않습니다.

 

또한, 단순포진은 재발이 흔하며 가려움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고, 통증은 대상포진에 비해 경미한 편입니다.

 

수두는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의 첫 번째 감염으로 인해 발생하며, 온몸에 가렵고 붉은 발진이 광범위하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1 반면, 대상포진은 수두를 앓고 난 후 잠복해 있던 동일한 바이러스가 재활성화되어 특정 신경 분포 영역에 국한되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최근에는 원숭이두창과 같은 감염성 피부 질환도 물집을 동반한 발진을 일으킬 수 있어 감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원숭이두창은 발열, 두통, 근육통, 림프절 부종 등의 전신 증상을 동반하며, 발진은 얼굴에서 시작하여 몸 전체로 퍼지는 경향이 있어 대상포진의 국소적인 띠 모양 발진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대상포진과 단순포진의 차이점

특징 대상포진 단순포진
원인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 재활성화 단순포진 바이러스 (HSV-1 또는 HSV-2) 감염
발진 형태 한쪽 몸에 띠 모양 국소적인 군집 형태, 띠 모양 아님
주요 발생 부위 몸통, 얼굴, 팔, 다리 입술 (구순 포진), 성기 (성기 포진)
통증 심한 통증, 타는 듯하거나 날카로운 통증 비교적 경미한 통증, 가려움 동반 가능
재발 드묾 흔함
전신 증상 발진 전 감기 유사 증상 동반 가능 드묾
예방 백신 접종 가능 백신 없음

 

 


대상포진 예방 방법


 

백신 종류, 접종 시기 및 효과

대상포진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백신 접종입니다.

 

국내에서는 두 가지 종류의 대상포진 백신이 사용 가능합니다. 하나는 약독화 생백신이고, 다른 하나는 유전자재조합 백신(사백신)입니다.

 

생백신에는 MSD의 조스터박스와 SK바이오사이언스의 스카이조스터가 있습니다. 이는 살아있는 바이러스를 약하게 만들어 인체에 주입하는 방식으로, 1회 접종으로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생백신은 50세 이상 성인에게 접종이 권장되며, 대상포진 발병률을 약 50~60% 정도 감소시키고, 대상포진 후 신경통과 같은 합병증 발생 위험을 60~70% 정도 줄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생백신의 예방 효과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감소할 수 있으며, 접종 후 약 5년이 지나면 효과가 20% 정도만 남는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유전자재조합 백신(사백신)으로는 GSK의 싱그릭스가 있습니다.

 

이는 비활성화된 바이러스 성분과 면역 증강제를 포함하고 있어 더욱 강력하고 지속적인 면역 반응을 유도합니다.

 

싱그릭스는 총 2회 접종해야 하며, 1차 접종 후 2~6개월 뒤에 2차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유전자재조합 백신은 50세 이상 성인에서 대상포진 발병률을 90% 이상으로 매우 높게 예방하며, 특히 50~69세에서는 97%, 70세 이상에서도 91% 이상의 높은 예방 효과를 보입니다.

 

또한, 예방 효과가 10년 이상 지속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면역력이 약화된 18세 이상 성인에게도 접종이 권장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대상포진 백신은 50세 이상 성인에게 권장됩니다. 과거 대상포진을 앓았던 경우에도 재발 예방을 위해 백신 접종이 권장되지만, 최근 대상포진을 앓았다면 회복 후 6개월에서 1년 뒤에 접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상포진 백신은 인플루엔자 백신이나 폐렴구균 백신과 같은 다른 백신과 동시에 접종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국내 대상포진 백신 비교

특징 생백신 (조스터박스, 스카이조스터) 유전자재조합 백신 (싱그릭스)
백신 종류 약독화 생바이러스 비활성화 바이러스 성분 + 면역 증강제
접종 횟수 1 2회 (2~6개월 간격)
예방 효과 50~60% 90% 이상
효과 지속 기간 약 5년 10년 이상
권장 연령 50세 이상 50세 이상, 면역 저하자 18세 이상
생바이러스 포함 여부 아니오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 및 관리 방법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여 면역력을 강화하는 것은 대상포진 예방에 중요합니다.

 

· 스트레스 관리 : 만성적인 스트레스는 면역 체계를 약화시키므로, 명상, 심호흡, 웃음, 건강한 사회 활동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규칙적인 운동 : 걷기, 조깅, 수영과 같은 유산소 운동을 매일 30분 이상 꾸준히 하면 심혈관 기능을 강화하고 면역 세포를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균형 잡힌 식사 : 과일, 채소, 통곡물, 단백질이 풍부한 균형 잡힌 식단을 통해 면역 기능에 필수적인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비타민 C가 풍부한 식품 섭취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충분한 수면 : 매일 7~8시간의 충분한 수면은 면역 세포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수면 부족은 면역력을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 장 건강 관리 : 식이섬유와 프로바이오틱스가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여 장내 유익균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됩니다. 장은 우리 몸 면역 기능의 70% 이상을 담당합니다.

 

· 적절한 햇볕 쬐기 : 매일 약 30분 정도 햇볕을 쬐어 비타민 D를 생성하는 것도 면역 기능 유지에 중요합니다.

 

· 피로 누적 피하기: 과도한 피로를 피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면역력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대상포진 치료 방법


 

치료 방법 및 치료 기간

대상포진은 발진 발생 후 72시간 이내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조기 치료는 질병의 심각도와 지속 기간을 줄이고, 특히 대상포진 후 신경통과 같은 합병증의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의 주요 치료법은 항바이러스제 복용입니다.

 

아시클로버, 팜시클로버, 발라시클로버 등의 항바이러스제는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여 질병의 진행을 막고 증상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입니다.1 항바이러스제는 보통 7일 동안 복용합니다.

 

통증 관리는 대상포진 치료의 또 다른 중요한 측면입니다.

 

통증의 정도에 따라 일반적인 진통제, 처방 진통제, 심한 경우에는 신경 차단술 등이 사용될 수 있습니다.

 

발진 부위는 깨끗하고 건조하게 유지하여 이차적인 세균 감염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집을 터뜨리는 것은 흉터를 남기거나 감염 위험을 높일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합니다.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는 것은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너무 뜨겁거나 찬 물은 피해야 합니다. 냉찜질은 통증 감소에 효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항바이러스제 치료 기간은 보통 7일이지만, 발진과 통증이 완전히 사라지는 데는 2~4주 이상 걸릴 수 있습니다.

 

특히 고령 환자나 대상포진 후 신경통과 같은 합병증이 발생한 경우에는 회복 기간이 더 길어질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 후 신경통은 수개월에서 수년까지 지속될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 후 나타날 수 있는 합병증 및 예방 방법


 

대상포진의 가장 흔한 합병증은 대상포진 후 신경통(Postherpetic Neuralgia, PHN)으로, 발진이 사라진 후에도 해당 부위에 지속적인 신경통이 남는 것입니다.

 

대상포진 후 신경통의 발생 위험은 나이가 많을수록 증가하며, 심한 경우 수개월에서 수년 동안 지속되어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발진 부위에 따라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눈 주변에 대상포진이 발생하면 각막염, 포도막염과 같은 안과 질환이 발생하여 심한 경우 시력 상실까지 초래할 수 있습니다.

 

귀 주변에 발생하면 안면 신경 마비, 귀 통증, 청력 상실, 현기증을 유발하는 램지-헌트 증후군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면역력이 크게 저하된 환자에서는 바이러스가 전신으로 퍼져 뇌염, 수막염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드물게는 방광 기능 장애나 운동 신경 마비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물집 부위에 세균 감염이 발생하여 치료가 지연될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 합병증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조기에 항바이러스 치료를 시작하는 것입니다.

 

발진 발생 후 72시간 이내에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면 대상포진 후 신경통을 포함한 합병증의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 예방 접종 또한 대상포진 발병 자체를 예방하고, 설령 발병하더라도 증상을 경미하게 하고 합병증 발생 위험을 낮추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발진 부위를 깨끗하게 관리하고 긁지 않는 것도 이차 감염을 예방하는 데 중요합니다. 만약 눈 통증, 시력 변화, 안면 마비, 심한 두통과 같은 합병증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대상포진은 수두 바이러스의 재활성화로 인해 발생하는 고통스러운 질환으로, 특징적인 띠 모양의 발진과 심한 통증을 동반합니다.

 

초기 증상은 감기와 유사할 수 있지만, 특정 부위의 심한 통증과 감각 이상은 대상포진을 의심할 수 있는 중요한 단서입니다.

 

대상포진은 주로 몸통에 발생하지만 얼굴, 팔, 다리 등 신경이 분포하는 어느 부위든 침범할 수 있으며, 발병 부위에 따라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고령층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대상포진 후 신경통은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 예방을 위해서는 50세 이상 성인의 경우 백신 접종이 적극적으로 권장됩니다. 유전자재조합 백신(싱그릭스)은 생백신보다 높은 예방 효과와 긴 지속 기간을 제공합니다. 건강한 생활 습관을 통해 면역력을 강화하는 것도 대상포진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만약 대상포진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발진 발생 후 72시간 이내에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항바이러스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기 치료는 질병의 경과를 단축시키고 합병증 발생 위험을 줄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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