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감독 데뷔작 '신인감독 김연경'에서 한국 배구 육성 시스템에 쓴소리
첫 방송부터 "2부 리그 필요", "프로인데 너무 부족해" 일침… 제8구단 창단 목표로 ‘필승 원더독스’ 창설, 배구계 발전 위한 새로운 도전 시작

'배구 여제' 김연경이 감독으로 변신하여 한국 배구의 현실을 날카롭게 지적하고, 변화를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2025년 9월 28일 첫 방송된 MBC 새 예능 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은 은퇴 선수, 실업팀 선수, 프로팀 방출 선수 등 배구계의 숨은 인재들을 모아 신생팀 '필승 원더독스'를 창단하고, 이를 통해 V-리그 제8구단 창설을 목표로 하는 과정을 담았다. 김연경 감독은 첫 회부터 "배구는 프로인데도 부족함이 크다", "2부 리그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이며 프로 스포츠로서의 배구 발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배구 팬들의 뜨거운 기대를 한몸에 받으며 시작된 <신인감독 김연경>은 김연경 감독의 진솔하고도 거침없는 리더십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20년간의 선수 생활을 통해 세계 최정상급 선수로 활약했던 김연경은 이제 코트 밖에서 선수들을 이끄는 '신인 감독'으로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그 첫 번째 미션은 한국 배구의 '언더독'들을 모아 '원더독스'로 성장시키는 것이다.
프로그램의 첫 회는 김연경 감독이 직접 선수를 스카우트하는 과정과 '필승 원더독스' 팀의 창단식 현장을 공개하며 시작됐다. 김연경 감독은 과거 프로팀에서 활약했지만 여러 사정으로 코트를 떠났거나, 프로의 꿈을 놓지 않고 있는 선수들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팀 합류를 제안했다. 이 과정에서 김연경은 단순히 유명 선수들을 모으는 것이 아니라, 배구에 대한 열정과 간절함을 가진 선수들을 중심으로 팀을 꾸리고자 하는 진심을 드러냈다. 특히 팀의 주장으로 발탁된 표승주를 비롯해 이진, 김나희 등 14명의 선수들이 '필승 원더독스'의 창단 멤버로 공개되며 앞으로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방송에서 김연경 감독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