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대통령 임명하는 전례 없는 행사 '제21대 대통령 국민임명식' 열린다
행정안전부, 광복 80주년 맞아 '국민 참여' 8·15 대축제 개최…오전에는 경축식, 저녁에는 국민주권 대축제로 국민주권정부 출범 기념

행정안전부가 오는 8월 15일 광복 80주년을 맞아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과 국민주권 대축제 '광복 80년, 국민주권으로 미래를 세우다'를 개최한다고 28일 발표했다.
특히 저녁에 열리는 대축제에서는 주권자인 국민이 직접 제21대 대통령을 임명하는 전례 없는 '제21대 대통령 국민임명식'이 거행될 예정이어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행사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축제로 기획되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국민은 8월 1일 낮 12시까지 '광복 80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공식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오는 8월 15일, 대한민국은 광복 80주년을 맞이하여 과거의 독립 정신을 기리고 미래의 국민주권 국가를 지향하는 특별한 행사를 개최한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전과 저녁, 두 차례에 걸쳐 의미 있는 자리를 마련하며, 특히 저녁에 진행될 '제21대 대통령 국민임명식'은 국민 주권의 의미를 되새기는 상징적인 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전 10시,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는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이 열린다. 독립유공자 유족, 국가 주요 인사, 주한 외교단, 사회 각계 대표, 시민, 학생 등 약 2,500여 명의 국민이 참여하여 광복의 기쁨과 의미를 되새기고, 독립을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희생을 기린다. 이번 경축식은 단순히 과거를 기념하는 것을 넘어, 광복의 빛을 밝힌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들, 그리고 그 빛을 이어받아 오늘의 대한민국을 밝게 비추고 있는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진정한 국가의 주인임을 되새기는 자리로 마련된다.
특히 이번 경축식에서는 광복의 의미와 정신을 바로 세우는 데 초점을 맞춘다. 만세삼창은 안중근 의사의 외고손녀인 초등학생 최수아 학생이 맡아 미래 세대의 주역으로서 광복의 정신을 이어받는 상징성을 더한다. 또한, 국민의례는 홍범도 장군 유해 국내 봉환 시 국민 특사로 동행했던 배우 조진웅이 맡아 역사적 인물과의 연결성을 강조하며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할 예정이다. 이처럼 다양한 계층의 국민이 직접 행사에 참여하여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것은, 단순히 정부 주도의 기념식을 넘어선 국민 참여형 축제로의 전환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같은 날 저녁 8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는 '광복 80년, 국민주권으로 미래를 세우다'라는 주제로 대축제가 펼쳐진다. 이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제21대 대통령 국민임명식'이다. 이는 주권자인 국민이 직접 차기 대통령을 임명하는 전례 없는 방식으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