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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문턱, 쪽파김치 한 접시로 입맛을 깨우다

파이브틸 2025. 9. 5.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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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문턱, 쪽파김치 한 접시로 입맛을 깨우다


이미지=파이브틸뉴스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 밥상 위에도 계절의 변화를 알리는 반찬 하나쯤은 있어야 하지 않을까. 김장철이 오기 전, 아삭하고 알싸한 맛이 일품인 쪽파김치로 입맛을 돋우는 것은 어떨까.

최근 "김치"라는 단어 하나에 이끌려 가을 제철 김치를 찾아 나섰다. 가을은 배추, 무, 갓, 쪽파 등 다양한 채소가 풍성해지는 계절이다. 그중에서도 특히 쪽파는 가을에 맛과 영양이 가장 뛰어나다.

누구나 쉽게 담그는 쪽파김치 황금 레시피

쪽파김치를 담그는 과정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요리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레시피를 소개한다.

1. 쪽파 손질 : 쪽파 1단(약 1kg)을 준비해 뿌리를 자르고 시든 잎을 떼어낸다.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빼준다.

2. 양념장 만들기 : 믹서에 사과 1/2개, 양파 1/4개, 생강 2톨, 멸치액젓 1컵(200ml)을 넣고 곱게 간다.

3. 찹쌀풀 쑤기 : 찹쌀가루 2큰술과 물 200ml를 냄비에 넣고 끓여 찹쌀풀을 만든다.

4. 양념 섞기 : 믹서에 간 양념에 찹쌀풀, 고춧가루 1컵 반, 새우젓 2큰술, 설탕 1큰술, 매실액 3큰술을 넣고 골고루 섞어준다.

5. 버무리기 : 손질한 쪽파에 양념장을 넣고 살살 버무린다.

6. 숙성 : 실온에서 하루 정도 숙성시킨 후 냉장 보관한다.

더 맛있게 먹는 방법은?

쪽파김치를 담글 때 멸치액젓 대신 까나리액젓을 사용하면 더욱 깔끔한 맛을 낼 수 있다. 또한, 단맛을 좋아한다면 설탕 대신 배를 갈아 넣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쪽파김치는 갓 담가 먹어도 맛있지만, 익을수록 깊은 맛이 우러난다. 따끈한 흰쌀밥에 쪽파김치 한 점 올려 먹으면 밥 한 그릇은 뚝딱이다. 삼겹살이나 수육과 함께 곁들여도 환상의 궁합을 자랑한다.

쪽파김치의 알싸한 맛은 막걸리와 잘 어울린다. 시원한 막걸리 한 사발에 쪽파김치를 곁들이면 하루의 피로가 싹 가시는 기분이다.

올가을, 직접 담근 쪽파김치로 풍성한 밥상을 차려보는 것은 어떨까. 가족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것은 물론, 요리하는 즐거움까지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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